악인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 우리는 왜 악인의 어린 시절을 궁금해할까
어릴 적 읽었던 동화 속 악인들은 이유가 없었습니다. 마녀는 원래 마녀였고, 늑대는 원래 늑대였습니다. 계모는 처음부터 잔인했고, 용은 처음부터 사람들을 괴롭혔습니다. 그들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악은 그저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을 시험하기 위해 존재하는 장치였던거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스크린을 채운 악당들을 떠올려보면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다들 눈물 없이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