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미 ‘엄마만 남은 김미자’ – 헌신의 두 얼굴, 그리고 딸이 완성한 삶의 궤적
‘엄마만 남은 김미자’라는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예상되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기억을 잃는 병에 걸린 엄마와 그녀를 돌보는 딸의 투병기. 아..눈물버튼 많이 눌리겠네.. 손수건을 미리 준비해야하나… 이런 저런 기대와 생각들로 페이지를 넘겼습니다. 물론, 작가의 엄마 ‘김미자’씨는 치매에 걸렸고 작가는 그런 엄마의 이야기를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간병기가 아닙니다. 작가는 그 간병의 시간을 통로 삼아, 할머니에서 어머니로, … 더 읽기